경동 Zone 즐기기

해양박물관을 찾아서
해양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180도로 머리 위를 휘감는 해저 터널이다. 이 터널을 지나다 보면 마치 바다 속 물고기들과 함께 살고 있는 생생한 느낌을 가져다주고 유리관에 손을 대면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 것만 같다.
2004년 8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강원도 고성 화진포에 동해안 최초, 최대규모의 해양 박물관이 탄생했다. 2001년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그동안 동해와 제주도 등 해안에서 서식하는 조개류, 어패류, 멸종 어족, 고성의 대표 어종인 명태와 명태 축제에 대한 소개 및 어패류들을 볼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개장한 해양 박물관은 살아 있는 상태로 사육이 어렵다는 고성의 군어(郡魚)이자 특산물인 명태는 물론이고 연어, 흑돔, 대왕 문어와 산호섬과 각종 열대어 동해 물고기들 125종 24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물고기의 모습도 하나하나 다 살펴 볼 수 있게 하였다. 2층에 배치되어 있는 영화관에서는 화진포 호수 생성 과정과 대진, 거진항 어부들의 고기잡이 모습, 돌고래 여행 등을 상영하고 있다.
이곳 해양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180도로 머리 위를 휘감는 해저 터널이다. 이 터널을 지나다 보면 마치 바다 속 물고기들과 함께 살고 있는 생생한 느낌을 가져다주고 유리관에 손을 대면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 것만 같다. 고성에 오면 화진포 해수욕장을 거닐다가 이 곳을 꼭 한번 들려 봐야할 것이다.

영랑호
영랑호는 신라 화랑이었던 영랑이 호수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오랫동안 머물면서 풍류를 즐겼고, 신라 화랑의 수련장으로 이용하였다 하여 영랑호로 부르게 되었다.
우리나라 관광자원의 보고 속초에는 설악산을 비롯하여 바다, 호수, 온천 등 풍부한 자원과 다양한 관광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속초에는 영랑호와 청초호 라는 2개의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데 그 중 영랑호는 신라 화랑이었던 영랑이 호수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오랫동안 머물면서 풍류를 즐겼고, 신라 화랑의 수련장으로 이용하였다하여 영랑호로 부르게 되었다.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에 위치한 영랑호는 속초시 서북쪽 장사동, 영랑동, 동명동, 금호동에 둘러쌓인 둘레 8km, 호수 폭 1.0km, 넓이 약 36만 평의 거대한 자연석호로 백사가 퇴적하여 만들어진 호수이다. 영랑호를 바라보면 잔잔한 물결을 지나서 아름답고 매력적인 설악산이 보이게 되고 그 뒤로는 푸른 하늘이 보여 장관을 이루며 겨울이면 얼음이 덮인 호수 위로 눈 덮인 설악산도 볼 수 있다. 철새의 도래지로 유명한데, 특히 백조의 무리인 고니떼가 날아와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이와 함께 영랑호 주변에서는 아득한 옛날에 화랑과 도사들이 찾아와 수도를 했고 지금은 이름난 궁사들이 궁도를 연마하는 활터도 있으며. 춘하추동 4계절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고 휴식 공간을 찾아오는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항상 넘쳐난다. 호수 서쪽으로는 화랑을 형상화한 상징물이 있고, 호수 북쪽으로는 화랑체험관이 있어 승마나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이곳은 때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마라톤대회 라디엔티어링, 인라인마라톤, 백일장 행사 등이 그것이다.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이고 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대표적인 명소가 되고 있다.

막국수먹으러 가는 날!
속초 나들이 길에 절대 놓칠 수 없는 별미집인데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려 한다.
강원도 7번 국도인 해안도로를 따라 설악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구)속초비행장 입구 표지판과 함께 검문소를 만나게 된다. 공항쪽으로 길을 바꾸어 한적한 외길을 따라 들어가면 공항 정문을 지나자마자 앞부터 막국수집 간판이 줄줄이 눈에 들어온다. 4~5개의 간판을 그대로 지나치면 마을 끝자락에 자리 잡은 실로암 막국수집의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속초 나들이 길에 절대 놓칠 수 없는 별미집인데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려 한다.
큰길에서 떨어져 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에 들어서게 되면 차량들이 넓은 마당을 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에 우선 놀라게 되고, 막국수를 받아 동치미 국물을 한 모금 마시고 나면 그 오묘하며 시원스러운 맛에 또 한 번 감탄사를 터뜨리게 된다. 실로암 막국수집의 명성은 이미 전국에 알려져 있다.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이 한 달에 두세 번 꼴로 찾아오는가 하면 전국의 유명인사들이 비행기를 타고 와 막국수를 먹고 간다는 집으로 더욱 유명하다. 기자가 그곳에 갔을 때도 차량 표지판이 대부분 서울·경기 지방이었다.
이곳 실로암 막국수집의 인기 비결을 묻자 한마디로 "맛"이라고 서슴없이 대답해 주었다. 맛의 비결에 대하여 살짝 귀뜸해 주시기를 재료인 메밀은 동해안 일대 미곡상마다 거래를 터 메밀이 나는 대로 껍질째 보관해놓고 그날그날 가루를 직접 뽑아 국수를 만들고, 땅에 묻은 50여 개 동치미독에서 푹 익힌 동치미국에 국수를 말아먹는데 누구든지 감탄할만한 별미라고 한다.
가격은 국수류 5,000원, 편육 10,000원 등으로 타 업소와 비슷하며 주말에는 210여 석의 자리가 인산인해로 모자라 1~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가급적 평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으므로 이날을 피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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