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박수연 졸업생
간호학과 졸업박수연
4년 간의 선배님의
대학생활과 취업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경동대학교 간호대학 4회 졸업생 박수연입니다.
학교다닐 때에는 학회장을 맡았으며 졸업직 후 상계백병원 외과중환자실에 근무하다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직하여 호흡기내과 병동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선배님의 대학생활은 어떠했나요?
학생 시절 학교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었습니다. 학부시절 동안 호스피스 봉사동아리 & 합창동아리에서 활동하였고 나선식 이후 진행되는 학술제에 참여하여 총 두 번의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학회장직을 수행하며 학생회를 이끌었던 것이 있겠네요. 워낙에 호스피스에 관심이 많아 1학년 때부터 호스피스동아리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그 외에는 학부활동에서 얻어지는 봉사시간을 적극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Q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취업시즌이 되면 병원들이 하나둘씩 올라옵니다. 자소서는 수정하면 수정할수록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것 아시죠? 그렇게 수정하고 다른 곳을 지원할 때면 거기에 작성하였던 문항들을 덧붙이고, 그렇게 나만의 '자기소개서 양식'을 만듭니다. 그렇게 하면 추후에 급하게 지원할 곳이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조금씩 수정하면 되거든요! 저는 여기에 추가로 학점/등수/수상경력/활동경력등 자소서에 매번 들어가는 기본 양식들도 정리해 놓았어요. 면접에 약하신 분들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의면접에 참여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친구들과 스터디를 꾸려서 하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Q 국시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본격적인 국시준비는 12월 종강부터 시작했습니다. 그즈음 되니까 이젠 진짜 시작해야겠다는 위기감이 들더라구요. 저는 딱 3세트의 문제집과 1귄의 요약집, 모의고사 2권 정도 풀었던 것 같아요. 먼저 요약집 한 세트를 정독해서 읽습니다. 우선은 한 챕터를 정독해서 외우고 나면 바로 문제를 풀어봤어요. 모든 과목 다 읽고 문제풀기에는 양이 너무 방대하거든요. 그렇게 모든 과목을 다 풀고 오답노트까지 정리합니다. 이때 오답노트 정리할 때는 따로 노트를 안 만들고 그냥 책 안에 빈칸에 정리했어요! 어차피 이때 틀린 것들이 내 것이 되지 않았다면 두 번째 문제집을 풀 때에도 틀릴 것이 분명하기에 그때 가서 노트 정리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Q 병원 근무 시 도움 되는 정보를 알려주세요!
처음 들어갔을 때는 뭐든지 요령 피우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티가 안나는 것 같아도 경력이 오래된 선생님들은 ‘얘가 요령 피우고 있구나’ 하고 잘 아시더라구요. 나머지는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기 때문에 조바심 갖지 말고 긍정적으로 병원생활에 임한다면 분명 임상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총동문회장이 된 소감은 어떠신가요?
저희 학교는 한 해에 배출되는 학생의 수가 많기 때문에 전국 각지 어디를 가서도 우리학교 출신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간호사회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고 받으며 득이 되는 존재가 되어주고 나의 출신학교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나의 모교가 나의 자랑까지도 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하는 바가 있습니다. 힘든 병원생활에서 ‘같은 학교 출신 선배만큼 든든한 지원군도 없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므로 많은 학우들이 졸업하고도 동문회에 많이 가입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수련 졸업생
호텔경영학과 졸업김수련
길은 반드시 있다!
우리 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일하고 있는 김수련 선배를 만나보게 되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김수련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도 좋아하고, 또 호텔에서도 일도 하고 싶고, 그러던 중에 여행하면서 호텔에서 일하는 직업이 있을까? 생각하던 중에 어 크루즈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알게 됐습니다.
Q 크루즈 승무원을 도전한 걸 보면, 원래 영어를 잘하셨나요?
사실 이제 말하기 부끄럽지만 저는 사실 외국어 영역도 8등급에다가, 토익 점수도 210점밖에 안 됐어요. 그야말로 영어 울렁증까지 있었던 제가 1학년을 마치고 롯데호텔에서 실습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한 선배님이 조언을 해주셨는데 “수련아~ 너는 일하는 건 다 좋은데, 영어가 너무 부족하다”고요. 그래서 정말 내가 나중에 멋진 호텔리어가 되려면 영어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Q 영어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제일 큰 결정은 어학연수를 결심한 거예요. 1년간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면서, 힘들 때마다 여기까지 보내주신 부모님 생각하면서 더욱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리고 1년간 어학연수를 연수를 마쳤을 때는 한국에서 인턴을 했었던 것처럼, 외국호텔에서도 경력을 쌓고 싶어서 인턴십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이 나중에 취업에 도전할 때 영어 인터뷰에 큰 도움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하나씩 하나씩 제 꿈을 향해 달려온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해요.
Q 선배님의 대학 생활 궁금합니다!
사실 학교에서 정말 지원해주는 것들이 정말 많거든요. 대학 4년은 정말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학교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할 수 있는 건 모두 도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면 항상 만나는 친구들만 만나게 되는 거 같아요. 후배님들도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것들을 놓치지 말고 꼭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 후배들에게 한마디!
모든 사람들이 꿈을 가지잖아요. 하지만 꿈만 갖지 그 꿈을 실현하기란 정말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간직만 한 채 현실에만 안주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저는 그게 싫어서 저의 큰 콤플렉스인 영어 울렁증을 극복해내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꿈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거 같아요. 꿈을 가지고 하나씩 준비를 하다 보니깐, 어느새 미국 회사에서 일하고 있잖아요. 사실 저도 저 자신이 되게 놀라워요. 먼저 꿈을 갖고, 꿈을 이루기 데 필요한 것들은 준비하다 보면, 반드시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후배님들 파이팅!
김명기 졸업생
관광경영 졸업김명기
딜러의 꿈을 키우며
우리 학교를 졸업하고 정선에 있는 강원랜드의 카지노딜러로 일하고있는 김명기 선배를 만나보게 되었다.
Q 카지노에 입사하게 된 동기는요 ??
first! 라는 내맘 속의 약속을 꼭 지키고 싶어서 이곳에 들어왔다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누군가가 선택하지 않았던 카지노라는 특수 직업을 먼저 선 택하여 힘들지만 후배들에게 좀더 폭넓은 사회생활을 열어주고 훗날 모교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길을 스스로 찾고 싶었습니다. 또한 제가 몸담고 있는 강원랜드는 폐광촌 합리화 시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로서 취업을 앞두고 있었던 저에게는 꽤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이제 교육과정 3개월을 포함하여 약 8개월 차에 접어든 카지노 생활은 아직도 내 자신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한 장점(merit)이 있다고 생각을 하여 자부심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Q 딜러가 된 이유나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
딜러란 ? 카지노에서 게임을 운영하는 직업을 일컫는 말인데요. 보편적인 직업을 선택하여 일반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젊은 나이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언가에 도전하고 성취하고 발전시키면서 내 자신을 좀더 색다르게 만들어 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생각의 차이가 사람을 바꾼다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제가 학교 다니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이 지방대라는 핸디캡 그리고 영어실력의 부족, 늘 안주하는 그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학벌과 학연, 지연이 점차 소진되어가고 있는 이 시대에서 진정 사회가 요구하는 모습은 철저한 자기 자신의 노력과 능력에 의해 보장받는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졸업은 했지만 늘 영어공부를 하며 향후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편견은 무서운 감투지만 벗어버리면 힘이 되는 약방의 감초라는 것이 쉬우면서도 어려운 진리인 것 같습니다.
Q 지금하고 있는 일에 얼마나 만족하시는지요 ?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딜러로서 약 3개월간의 직무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업장에서 약 5개월 차 인턴과정에 재직 중입니다. 물론 카드와 칩스라는 것을 처음 잡아본 저로서는 굉장히 힘들고 고단한 과정이었지만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으며 전문 직종으로서 나름대로 매력 있는 직업 중에 하나라고 지금은 자부하고 있습니다. 딜러는 한마디로 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프로란 자기 자신이 인정하는 프로가 아닌 남들이 인정하는 전문가가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예비 취업생들에게 한마디.....
능동적이 되자 ! 올바른 시선으로 바라보자 ! 자기를 알자 ! 이 3가지의 템포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가치관을 가지고 직업관을 선택하되 누군가에게 의지하기보다는 객관적인 자기판단을 중심으로 발빠르게 대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인터넷에는 각종 구인 사이트가 많이 있습니다. 사전에 자기 자신의 이력서를 작성하여 인터넷 접수 및 우편접수 등 각종 이력서 접수현황을 확인하여 발빠르게 대처하면 남들보다 확연한 직업기초(ROOT)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돈에 대한 가치보다는 자기 자신의 능력을 계발시킬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성격 그리고 적성 등을 파악하여 비슷한 직업군을 선택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운 것과 전혀 연관성이 없는 직업선택은 물론 취업은 됐다고 할지라도 자기 능력에 역행하는 빛바랜 청사진일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한마디.....!!
경동대학교 후배여러분! 시간은 곧 금입니다. 대학시절 낭만을 풍유하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발전시킬 비전을 세우고 이에 매진해 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노력하는 자는 세상이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WHY NOT”“왜 나 아니면 안되지 ?”라는 생각으로 힘있는 세상에 이끌리기보다는 힘있는 세상을 이끄는 이 세상의 주체 경동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은 여러분들 것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인터뷰가 끝났다. 대화 내내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선배님 덕분에 어색한 분위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끝까지 노력하시는 선배 님을 보며 우리 후배들도 이점을 보고 배워야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임도희 졸업생
건축설계전공 졸업임도희
교사가 천직 인 것 같아요!
건축설계학전공을 졸업하고 현재 의정부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선배를 만나다.
Q 원래 꿈이 선생님이셨는지? 그렇다면 왜 선생님이란 꿈을 가지셨나요?
원래 꿈은 유명한 건축가가 되는 거였어요. 건축이 힘들지만 매력 있는 학문이거든요. 그러다가 같은 과 스터디모임에 있던 선배가 교직과정 한번 해보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그때 그 선배가 교직과정을 하고 있었거든요.그래서 한번 해보자 해서 듣게 됐는데 하다보니깐 교수님들도 너무 좋으시고 과목도 재미있었어요. 그러다가 이수미 교수님께서 속초시내에 있는 야학을 하나 소개시켜 주셨어요. 청호동에 있는 공부방이었는데 거기서 1년 정도 자원봉사하면서 교사의 꿈을 키웠지요.
Q 정규 사범대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교사를 할 수 있나요?
네, 우리 학교에는 교직과정이라는게 대부분의 학과마다 개설이 되어 있어요. 1학년 말에 신청을 받아서 2학년 때부터 1학기에 4학점씩 듣고 4학년 1학기에 교생실습을 받으면 끝나게 되는데 그 과정을 마치게 되면 교육인 적자원부에서 정교사 2급 자격증을 줍니다. 그 자격증이 있으면 사립학교로 들어가서 교사가 될 수도 있고, 국공립학교의 임용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되는 거지요. 시험에 합격하면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할 수 있게 되지요.
Q 대학 생활에서 기억에 남는 것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예전에 저를 가르치셨던 노광현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대학생활에서 꼭 해봐야 할 5가지! 1.연애, 2.장학금, 3.봉사활동, 4.여행, 5.동아리 활동이다. 이번 여름에 졸업을 앞두고 저의 대학생활을 뒤돌아보니 다행히 전 이 5가지를 다 했더라고요. 연애도 해보고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받아보고 야학 다니면서 봉사 활동도 하고 국내여행과 해외 배낭여행도 다녀보고 동아리 활동도 해봐서 정말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한 것 같아요. 해외여행도 너무 좋았는데요. 건축설계학과에서 건축기행으로 일본 다녀오고, 월드비전으로 영국을 다녀왔어요. 그때 추억은 지금도 생생해요. 같이 갔던 사람들도 너무 좋았고요, 외국을 다니면서 지금껏 몰랐던 여러 가지 체험들을 하고 여행경비 벌려고 하루에 몇 개씩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Q 좌우명이 있으신지요? 있다면?
"천재는 많아도 노력하는 자는 드물다"예요. 제가 여기까지 온 것은 쑥스럽지만 아마도 제 노력이 아닐까 싶어요. 뭐든지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게 가장 미련하지만 가장 철저한 생활이 아닐까 싶네요. 공부도 처음엔 많이 모자랐지만 교수님들 찾아다니고 책 많이 보고 그랬던 노력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아요.
Q 현재 선생님이란 직업에 만족하시나요? 그리고 계속 하실 건가요?
네. 아주 만족합니다. 그리고 계속 교사를 하고 싶고요. 학생들 가르치는 게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요. 가끔은 호되게 혼낼 때도 있지만 때로는 친구처럼 아이들과 허물없이 지내고 있는 제 생활에 너무 만족합니다. 아마도 천직이 아닐까 싶어요. 왜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직업에는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이것이야 말로 소명의식이 없으면 해낼 수 없는 직업 같아요.
Q 선생님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열심히 하라는 말은 너무 상투적이고 진부한 얘기 같네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의 생활을 돌아봐야 할 것 같아요. 불의를 보고 그냥 숨어버린다거나 바르게 생활하지 못하는 사람이 학생들에게는 술 먹지 마라, 담배피지 말아라, 컨닝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 하는 건 모순이잖아요. 또, 자신의 전공분야 이외에 아는 것이 많아야 해요. 고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학생들은 교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합니다. 그때마다 제대로 된 대답을 못하면 학생들은 교사를 불신하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상식이 풍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경동대 후배님들! 대학의 생활을 즐기세요. 술 먹고 즐기는게 아니라 진정한 대학생활을 만들어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학과 성적도 중요하지만 노느라 학업을 소홀히 한다든가 공부만 너무 하다가 많은 추억들을 만들지 못한다면 정말 어리석은 사람일 거예요. 공부 잘하는 사람은 잘 놀기 마련입니다... 4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에요. 미루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필요한 일들을 하나 하나 이루시길 바랍니다.
이주희 졸업생
정보통신공학부 졸업이주희
여군 장교랍니다.
만약 대학 졸업후 학사 장교를 꿈꾸는 학생이 있다면 나는 이렇게 얘기 해주고 싶어. 정말 나 자신이 하고 싶으면 도전해 보라고.
Q 학사 장교를 지원하게된 동기는?
직업군인이신 아버지를 어릴 적부터 봐 왔었던 탓인지 군인이 되고자하는 꿈은 막연한 동경으로부터 시작되었지. 고등학생이 되면서 장교가 되고자 하는 꿈은 더욱더 커져만 갔고. 대학 진학에 있어서 큰 영향을 주었어. 학사 장교의 지원 학력이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를 기준으로 모집하였기 때문에 나는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었지. 그럴때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경동대학교를 알게 되었고. 나의 꿈을 이루고자 경동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에 입학하게 되었던 거야.
Q 경쟁률이 상당히 높다는데 시험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또, 학사장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한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텐데 선배님은 준비를 어떻게 했으며.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 였나요?
학사 장교 제 1차 시험은 수능점수 및 대학 성적으로 선발하는 서면 채점이 있어 대학에 와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생활도 활발히 하였어. 2차 시험으로는 군인에게 가장 중요한 체력 테스트이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어릴 적부터 허약 체질이었던 나에게는 매우 힘든 관문이 아닐수 없었어. 체력이 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일도 아니고 말이야. 그래서 기초 체력을 기르기 위해 부단히 노력 했지. ”3차 시험은 면접을 보는데 얼마나 명확한 표현력과 판단력을 갖추었는지 그 자질을 테스트하는 관문이지. 아무래도 군인 30~50 명을 통솔하는 위치이다. 보니 그에 상응하는 빠른 대처능력과 상황 판단. 그리고 리더쉽을 갖추고 있는지가 관건이겠지. 이 시험에서는 교직을 이수했던 것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지. 교직 수업시간에 발표시간이 많았는데 그때 하였던 경험이 도움이 되었어.
Q 장교가 되기 전과 후의 달라진 점이 있다면?
먼저 첫째로는 몸이 매우 많이 건강해졌다는 것이며 둘째로는 평상시 생활과 행동함에 있어 매우 절도 있어 졌다는 것이 겠고, 셋째로는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되었다는 것이 아닐까 싶어.
Q 학사 장교가 되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만약 대학 졸업 후 학사 장교를 꿈꾸는 학생이 있다면 나는 이렇게 애기 해주고 싶어 정말 나 자신이 하고 싶으면 도전해 보라고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있다면?
후배들이 꿈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 그리고 좋아하는 일이 선택했으면 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할 때야 비로소 행복을 느끼는 것이니까 말입니다.
Q 선생님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열심히 하라는 말은 너무 상투적이고 진부한 얘기 같네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의 생활을 돌아봐야 할 것 같아요. 불의를 보고 그냥 숨어버린다거나 바르게 생활하지 못하는 사람이 학생들에게는 술 먹지 마라, 담배피지 말아라, 컨닝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 하는 건 모순이잖아요. 또, 자신의 전공분야 이외에 아는 것이 많아야 해요. 고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학생들은 교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합니다. 그때마다 제대로 된 대답을 못하면 학생들은 교사를 불신하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상식이 풍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경동대 후배님들! 대학의 생활을 즐기세요. 술 먹고 즐기는게 아니라 진정한 대학생활을 만들어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학과 성적도 중요하지만 노느라 학업을 소홀히 한다든가 공부만 너무 하다가 많은 추억들을 만들지 못한다면 정말 어리석은 사람일 거예요. 공부 잘하는 사람은 잘 놀기 마련입니다... 4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에요. 미루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필요한 일들을 하나 하나 이루시길 바랍니다.
조민기 졸업생
건축공학 졸업조민기
취업이 걱정 인 저에게
후배들에게 취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라는 조언을 남긴 건축구조 분야에 취업성공한 자랑스러운 선배를 만나다.
Q 지금의 직장을 다니게 된 동기는?
건축공학을 나오게 되면 누구든지 시공으로 갈려고 할 것입니다. 물론 취업하기 쉬울 땐 얼마든지 처음에 꿈꾸던 일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취업을 준비 할 시기엔 지금처럼 스펙을 굉장히 중요시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대학교에선 전공학과가 없는 건축구조에 조금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적엔 수학을 좋아하던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수학을 기피하던 학생 중에 한 명이였는데 어쩌다가 다시 수학의 연장선에 있는 건축구조에 관심이 갔는지는 저도 조금 의문이 들긴 합니다. 그러던 중 건축설계와 시공과 다르게 건축구조는 이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전공을 살릴 수 있으며 오히려 지원하는 학생들이 소수이므로 준비만 잘 하면 취업할 기회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지금 다니고 있는 “아림구조엔지니어링”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자신의 가치관이나 좌우명이 있으신가요? 생기게 된 이유는?
자신의 가치관이나 좌우명이 평소 마음 속에 품고 다니면서 본인이 하는 일에 기준이 되고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소신이 뚜렷하고 멋있는 사람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하지만 전 학교 다닐 때나 취업준비를 하는 동안에 이러한 멋있는 사람은 아니였습니다. 일명 자소서에 쓰는 가치관이나 좌우명도 그럴듯한 말로 포장을 하기에 바빴습니다. 취업을 하고 난 뒤 일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힘들다 힘들다 힘들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놀고 싶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머리도 식힐 겸 산에 간 적이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 서울을 내려다 보고 있었는데 많은 생각을 하던 중 “저 건물들 중에 몇 개는 내가 구조 설계한 건물이 있을 거야..... 취업해서 부모님 걱정 시키지 말자면서 불타오르던 내 열정은 언제 사라지고 이렇게 나약해진 걸까” 라는 생각과 함께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생긴 인생관이 있는데요. “내 어깨에 올라가 있는, 내 입에 담겨 있는 이것들을 품고 가보자. 버텨보자. 난 강하니깐.” 너무 평범하고 별 볼일 없는 인생관이긴 하지만 이 인생관으로 인해 한 계단 더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Q 대학생활은 어떠하였나요? (기억에 남는 것, 중요한 것)
대학생활하면 가장 평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친구, CC, 술... 이런 걸 가장 많이 생각할 것입니다. 이런 대학생활은 훗날 30대를 넘어가게 된 이후엔 내가 가지고 있는 추억 중에 하나가 됩니다. 요즘엔 취업난이 더욱 심해져서 친구들과 경쟁하기 바쁘고 누군가를 뛰어넘기 위해서 공부하기 바빠서 이러한 문화를 즐기기 어려운 게 현실일 것 같습니다. 대학생활 중 기억에 남는 건 아무래도 대학동기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학생활에 있던 즐거운 일과 힘든 일들을 함께 했으니까요. 모두들 만나면 옛 이야기들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Q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어느 정도 만족을 느끼시나요?
‘지금은 평생 이 일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취업을 목표로 건축구조회사를 알아본 것이, 너무 취업만 생각하고 정작 내 성격과 맞는지도 모르고 무턱대고 준비한 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괜히 다른 쪽으로도 눈을 돌리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원하던 건축일이 이런 건가... 하면서요. 그런데 일을 점점하면서 제 실력이 늘고 경력이 쌓이면서 저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뒤로 그 동안 몰랐던 만족감이 충족되고 있었던 겁니다. 이렇듯 저는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고 있어서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Q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취업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 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주눅들지 말고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찾되 그 일을 꼭 지금 할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Q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도 한마디 한다면...
많은 꿈을 가지고 대학교에 입학했을 텐데요. 그 꿈을 이루려면 엄청 공부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꿈만 보고 쫒아 가면 갑자기 길을 헤매어 힘들어질 상황이 오기 마련입니다. 꿈도 좋지만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1년은 잠시 꿈을 잊고 생활해도 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학과성적을 무시하진 마시고 좋은 추억 만드세요.
Q 학생 때 이것만은 꼭 해라!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한 것)
학생 때 교수님들과 친해졌으면 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과 대학교는 거리가 멀어서 졸업 후에 교수님들을 찾아 뵐려면 시간이 많이 드는데요. 그렇다고 전화로 안부를 묻기라도 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진 않거든요. 그래서 대학생활하면서 교수님들과 친해져서 좋은 사제관계를 지속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조병근 졸업생
토목공학 졸업조병근
저는전공을 살려 취업에성공했어요.
항상 배우는 자세로 일하고 알아가는 기쁨으로 만족하는 토목전공을 살려 취업에 성공한 선배를 만나다.
Q 자신의 가치관이나 좌우명이 있으신가요? 생기게 된 이유는?
이렇다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좌우명은 없지만, 그래도 머리를 쥐어짜서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자면 "항상 진실되게 행동하자"라고 하고싶습니다.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낀건데 순간의 꾀를 사용한 것은 언젠가는 문제가 드러나게 마련이고 그걸로 인해 신용을 잃게되지요, 또한 잘못된 사항을 그 당시에 쉽게 고칠 수 있는 것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더욱더 고치기 힘든 상황이 발생되기도합니다. 우리는 사람들끼리 모여 살고, 대부분의 것들은 사람에 의해서 시작과 끝이 맺어집니다. 내가 진실된 행동으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다른 이들에게 나의 마음이 통하게 되어 잘 해결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또한, 거짓없이 당당하면 자신감도생기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되어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대학생활은 어떠하였나요?(기억에 남는 것, 중요한 것)
아주 평범했습니다.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밤이면 친구들과 모여 친분도 쌓고, 게임도하고…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벌이도 하고, 주말에는 용돈벌이로 (전공과목이 토목이다보니 토목현장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아르바이트도하고, 지금 다시 생각하면 시간을 그냥 흘려보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때 조금만 더 열심히 했더라면 지금 덜 고생할텐데요;; 하지만 그 당시에는 나름의 무언가가 있었을꺼란 핑계로;; 특별히 생각나는 것은 친구와 자전거 여행을 하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고생하며 많은 경험을 했던것이고요. 여행하면서의 경험과 느낌은 평생을 못 잊을 것 같네요.
Q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어느 정도 만족을 느끼시나요?
제 친구들 중엔 취업을 하며 자신의 전공과 상관없는 직업을 선택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죠. 물론 마음에 드는 직군을 선택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래도 대학생활 4년동안 공부해왔던 전공을 버리기엔 아까운 생각이 들잖아요. 다행으로 그동안 공부해왔던 토목전공을 살려 사회에서도 일할 수 있으니 행복한 일이죠. 제가 8년차 근무중인데 아직도 궁금한 것도 많고 배워야할 것이 많아서 항상 배우는 자세로 일하고, 알아가는 기쁨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Q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하고 싶네요. 어렵겠지만 기회란 항상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잖아요? 어느날 갑자기 기회가 찾아왔는데 아직 준비되어있지 못해서 기회를 놓치면 아깝잖아요. 물론 그때의 기회를 놓쳤다고 또다시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죠. 준비가 되어있다면 안보이던 기회까지도 보이게 될테니까요. 그동안 준비한 것이 지금 당장 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노력은 헛된 것이 아닙니다. 결국 언젠가는 그때의 노력이 부메랑처럼 돌아와 보답할 것입니다. 취업준비중일때는 전공을 살려갈 수 있는 곳이 많이 안보였었거든요. 취업하고 나서 알았는데 전공을 살려서 갈 수있는 직군들이 아주 많이 있더라고요. 조금만 더 살펴보면 보이지 않는 직군이 엄청 많으니 취업전 여러가지 정보를 많이 접하면 기회도 많이 찾아올 것입니다.
Q 입학할 예정인 신입생들에게도 한마디 한다면...
대학교는 공부만하는 곳이 아닙니다.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자유가 있는 곳입니다.그동안 학업에 열중하느라 못했던 여행도 다니고 친구도 만나고, 취미생활도 즐기며 여러가지 경험을 쌓고 실수도 많이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삼으세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곳을 향해 갈 준비를 하세요. 여러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미래는 현재부터 어떻게 생각하고 생활하느냐에 따라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가장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자신의 꿈을 찾고 향해 나아갈수 있도록 마음껏 경험하고 설계하십시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주적으로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한다면 후회없는 20살의 꿈을. 자신이 원하던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Q 학생 때 이것만은 꼭 해라!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한 것)
해야할 것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습니다. 하기쉬운 하고싶은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해야할것은 말안해도 하기때문에;;) 연애도 해야하고, 친구들과의 친분도 쌓고, 책도 읽어하고… 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여행을 많이 다녔으면 합니다. 그동안 학업에만 몰두하여 이곳저곳 여행을 다닐 일이 없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그동안 책에서만 봐왔던 것들. 말로만 들었던 것들을 이것저것 직접 체험을 해보세요. 깨달아 얻은 지식, 경험에 의한 느낌은 평생 지워지지않죠. 우리나라에서 살다보니 우리나라니깐 그냥지나치고 자세히 보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배낭여행이나 자전거여행을 해보세요. 그냥 지나쳐갔던 것들을 더욱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 새롭게 다가올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가지 문화를 접할수 있고 때론 이국적인 느낌마저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행 후의 느낌은 글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벅찹니다. 해본 자만이 알수 있는 그 감동을 느껴보세요. 당신의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최수연 졸업생
중등특수교육과 졸업최수연
저의안내자는 교수님이십니다.
소소하지만 아이들과 일어난 이야기들 안에서 만족감과 행복을 느끼며 일하고 있는 선배를 만나다.
Q 자신의 가치관이나 좌우명이 있으신가요? 생기게 된 이유는?
제 인생의 모토는 “긍정적으로 당당하게!!”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만 해도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사건이 많이 일어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에도 좌절과 실망으로 끝까지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사고를 전환시키고 당당하게 해쳐나가면 좋은 일로 충분히 바꾸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대학생활은 어떠하였나요?(기억에 남는 것, 중요한 것)
제가 중등특수교육과에 입학할 때 저희 과도 함께 만들어졌기에 우리 과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볼 사람도 없고 여느 행사에서 의지할 사람들도 부족하였습니다. 하지만 중등특수교육과 1기 동기들이 똘똘 뭉쳐 교육활동 및 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 우리의 행사 및 동아리를 만들어 나가고 해가 지나갈수록 후배들도 들어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 나갔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우리가 살아갈 때에 함께 동행 할 수 있는 사람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멋진 동행자가 있었기에 지금도 행복하게 지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Q 경동대학교가 취업에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취업을 준비하면서나 취업 후 도움이 되었던 점)
학생에게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는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교수님들은 누구보다도 더 아낌없는 관심과 노력으로 대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제가 가는 길에 큰 버팀목이 되어 주셨고 졸업한 후에도 안내자의 역할을 해주십니다.
Q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어느 정도 만족을 느끼시나요?
사회생활에 나오면서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가 “지금 행복하세요?”입니다. 저는 이 질문에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바로 “Yes!"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우리 아이들과 일어나는 이야기들, 저의 업무 그리고 제가 가질 수 있는 여유시간까지... 모든 것에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Q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자신이 무슨 길을 가야할지 목표점이 어디인지 점찍어 두시기 바랍니다. 대학교 4학년 취업준비생이 되면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자신보다 빨리 취업한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자신의 길을 혼돈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 우리가 점찍어둔 자리를 향하여 앞으로 나아간다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는 실업자가 아니라 취업 준비생입니다. 무엇이든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여 후회 없는 인생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Q 입학할 예정인 신입생들에게도 한마디 한다면...
항상 꿈과 목표를 갖기를 바랍니다. 갓 깨어난 병아리같이 정해진 틀에서 막 벗어난 이때에 목표가 없다면 방황을 하거나 무의미한 생활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많은 경험들을 하시면서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는 멋진 대학생활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Q 학생 때 이것만은 꼭 해라!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한 것)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상 어릴 때부터 고등학생까지 우리는 공부에만 몰두하게 됩니다. 학교에서도 교과공부, 학교 밖에서도 교과공부... 겨우겨우 해방되는 시점이 고등학교 수능이 끝난 뒤, 대학교 입학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때에 우리의 좁아졌던 시야를 넓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야를 넓히는 방법이 다양하게 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여행입니다. 해외로 국내로 배낭여행을 꼭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회인이 되면 시간이 부족하여 못가고, 나이가 더 들면 힘들어서 다녀오지 못합니다. 또한 여행을 다녀왔을 때 자신도 모르게 한층 더 성장해 있을 것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시간, 돈, 동행자 등 많은 이유를 불문하고 바로 떠나보는 것!!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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