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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관학교’ 경동대의 이유 있는 취업률 고공행진 비결은?

작성자 : 홍보센터
등록일 : 2018-01-11 조회 :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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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 고성 글로벌캠퍼스 호텔경영학과를 지난해 2월 졸업한 김수련(24)씨는 지난해 1월부터 세계적 크루즈 회사인 카니벌코퍼레이션(미국)에 입사해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재학 중 학생별로 최적화된 대학의 취업 프로그램에 따라 조기에 적성을 찾은 후 맞춤식으로 크루즈 회사 입사에 대비해 왔기에 졸업을 한 달 앞두고 취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경기 양주와 강원 고성, 문막에 캠퍼스를 둔 경동대가 일반대(4년제 대학) 가운데 ‘강원도 내 2015∼2016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하고, 전국 일반대 최상위권 취업률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성적 우수자에게 4년간 학생 1인당 9000만원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경동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교육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및 국세DB 연계 취업통계 조사’ 결과 2016년 2월 일반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평균 64.3%인데 반해 경동대는 79.2%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김금찬 취업사관교육센터장은 “경동대는 2014년 69.5%, 2015년 75.1%에 이어 취업률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 집계 중인 2017년 2월 졸업자 취업률의 경우 8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소개했다.

 

 

 

 

 

원주 문막 메디컬캠퍼스 간호보건계열 학과의 경우 취업률과 직결되는 국가고시 합격률이 특히 높다. 지난해 간호학부·치기공학과·작업치료학과 응시생의 100%가, 물리치료학과·응급치료학과는 95%가 각각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특히 올해 신입생부터 모집 정원이 강원도 고성 글로벌캠퍼스에서 경기도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로 11개 학과 410명이 옮겨오는 캠퍼스 간 정원조정으로 취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런 취업률은 대학 측이 자체 개발해 시행 중인 취업·창업 관련 프로그램의 효과라고 대학 측은 분석했다. 채홍철 산업취업처장은 “지난해 말까지 1890개 업체와 가족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580여 명의 채용보장 인원을 확보한 게 주효했다”며 “학생별 맞춤식으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로그램마다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 덕분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2015년 30개 프로그램에 7124명, 2016년 47개 프로그램에 7952명, 2017년 53개 프로그램에 1만2306명이 참여했다.

 

 

 

 

 

전성용 경동대 총장은 “취업률 고공행진은 산업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직무 이해와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대학 측은 취업 교과와 프로그램도 학년별, 지망 별로 세분해 학생들의 수준과 특성에 맞도록 맞춤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간호·의료보건학부의 경우 국가 면허시험을 목표로 입학과 동시에 시험 대비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 중이다. 또 일찌감치 산업·고용 환경 변화와 본인의 적성·흥미를 파악하게 한 뒤 취업 포트폴리오를 세우도록 하고 이에 맞춘 정규 교과목을 운영한다. 여기에다 취업·창업 관련 학내외 기구와 기능을 연계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의 한 형태인 창업에 대한 지원도 활발하다. 창업지원단을 설립해 창업교육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두고 각각 창업 준비 프로그램 운영과 창업 부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노기엽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Fun Fun 창업, 맛있는 창업특강, 창업 골든벨, 발명왕을 찾습니다, 창업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학생 18명이 창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실제 안경광학과 박범석(2학년) 학생 등이 설립한 ‘KDU Optical 학생창업단협동조합’은 지난해 10월 국내에 널리 퍼지지 않은 수제안경테 시장 선점을 목표로 안경원을 열었다. 디자인학과 오세준(3학년) 학생은 2학년 때부터 시작한 가죽공예업을 올해 본궤도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로 자체 브랜드 아쿠스(Acus)를 개발하고, 지난해부터 SNS 판매와 가죽공예 수업 등을 통해 인지도와 판로를 넓히고 있다.  

 

유호명 홍보센터장은 “올해 시행하는 성적 우수자 장학금은 설립자 전재욱 박사의 건학이념을 기려 ‘우당평생보장 장학금’이라 이름 붙였다. 수능 4개 영역(과목) 1등급인 신입생이 대상이다. 17명을 선발하며 학과 특성상 간호학과는 제외한다”고 소개했다.  
 
민준식 입학홍보처장은 “이 장학금은 1명당 4년간 8720여 만원씩 지급한다”며 “4년간 매월 생활비 100만원(총 4800만원) 지급과 등록금 면제(총 3200만원 상당), 기숙사 무료(총 720만원 상당) 등의 특전을 주고, 졸업 후 선진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원할 경우 교수 임용도 하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전성용 경동대 총장은 “‘입학절벽 시대’에 지방대의 살길은 높은 취업률 유지와 성적 우수학생 유치가 관건이라고 여긴다”고 말했다.

 

 

 

 

 

경동대 양주캠퍼스는 이와 함께 지방대의 경쟁력 강화와 생존을 위해 지난해 2월 중순 경기 북부 지역에 캠퍼스를 둔 3개 대학과 경기북부연합대학(NGAU)을 결성했다. 경동대, 동양대(북서울캠퍼스, 동두천), 예원예술대(경기드림캠퍼스, 양주), 중부대(이노메디아캠퍼스, 고양) 등 4개 대학은 이후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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